반려동물의 유실이나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 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. 현재 반려견만 시행되고 있는데, 미등록 시 과태료가 100만 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.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분이라면 등록 방법과 비용, 대행기관 등을 미리 알아보시고 집중단속이 시작되기 전에 꼭 등록하시기 바랍니다.
반려동물 등록제도란 무엇인가?
반려동물 등록제도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보호와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입니다. 이는 반려동물의 유실이나 유기를 예방하고, 보호자가 책임감 있게 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. 등록된 정보는 유기 동물을 신속히 보호자에게 반환하거나, 동물 학대를 방지하는 데도 활용됩니다.
반려동물 등록 대상
- 반려견: 주택이나 기타 장소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등록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.
- 반려묘: 고양이는 아직 의무 등록 대상은 아니지만, 2023년부터 자발적 등록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,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등록 방법
반려동물 등록에는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있습니다
1. 내장형 무선식별장치(Microchip)
- 삽입 방법: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반려동물의 피부 아래에 삽입합니다.
- 장점: 분실 및 도난 시 동물의 신원을 영구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비용: 평균적으로 2-5만 원 내외로, 동물병원에서 진행됩니다.
- 특징: 체내 삽입 방식으로 분실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.
2. 외장형 무선식별장치
- 부착 방법: RFID 칩이 내장된 목걸이 형태의 장치를 반려동물에게 착용시킵니다.
- 장점: 비침습적 방식으로 반려동물에게 부담이 적습니다.
- 단점: 분실하거나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비용: 약 1~2만 원 정도로 경제적입니다.
등록 절차
반려동물 등록은 대상동물과 함께 방문하여 진행합니다.
- 등록 가능한 장소: 지정된 동물병원이나 지자체의 등록 대행기관을 방문합니다.
- 준비물: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신분증, 그리고 등록비용을 지참합니다.
- 등록 과정: 무선식별장치 삽입 혹은 부착 후, 소유자 및 동물 정보를 작성합니다.
- 등록 완료: 등록증이 발급되며, 이를 출력하거나 모바일로 저장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등록 변경 신고
등록된 정보에 변경이 발생했을 경우, 신고는 의무 사항입니다.(시군구청에 방문하거나 정부 24에서 가능)
- 10일 이내 신고: 반려동물이 실종된 경우.
- 30일 이내 신고: 소유자의 성명, 연락처, 주소 등이 변경된 경우.
주의!)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,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 또한,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
반려동물 등록제의 효과
- 유기 동물 감소: 등록된 동물은 유기되더라도 보호자의 정보를 통해 신속히 반환됩니다.
- 반려동물 복지 향상: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동물 학대와 방치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정착: 보호자 스스로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게 됩니다.
반려동물 등록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, 반려동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고, 보호자의 책임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.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, 지금 바로 등록 절차를 진행해 보세요.